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문제점 및 논란 (문단 편집) == 타 리마스터 작품들과의 비교 == 유저들이 가장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던 작품인만큼 이렇게 '''역대 최악의 망작'''으로 나온 덕분에 다른 RTS 장르나 리마스터 작품들이 반사이익을 보게 됐다. 사실 리포지드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결정판|에오엠2]], [[헤일로 시리즈#s-6.1.1|헤일로]], [[홈월드 리마스터드 콜렉션|홈월드]], 심지어는 같은 자사 제품인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같은 선례가 있어서 무슨 변명을 하려고 해도 실드가 성립하지 않는 게임이다. 어떻게 쉴드를 하건 이미 리마스터링이 더 잘된 해당 제품들이 존재하기 때문. 심지어 블빠들이 가장 실드를 쳐대는 '구식 엔진'도 에오엠2 상대로는 절대로 변명 대상이 될 수 없다. 왜냐하면 에오엠2의 게임 엔진은 지니 엔진(genie engine)이고 이는 1997년에 발매된 에오엠1의 엔진과 근본적으로는 같기 때문이다. 즉, 에오엠2의 게임 엔진은 1997년에 나온 것을 조금 더 개조한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따지면 워크래프트 3의 엔진은 에오엠 1, 2의 엔진보다 5년은 젊은 셈이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도 원작인 스타크래프트가 워크래프트 3보다 이전에 발매된 게임이라 마찬가지로 반론할 수 있다. 거기다 블리자드의 상황이 안좋다고 해도 제작사가 공중분해됐다가 판권을 가진 회사가 제작사들을 다시 끌어모아 만들고 있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에 비하면 훨씬 상황이 낫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3&no=17665|비교되는 게임들 중 가장 대표격인 에이지 2 결정판과의 비교글.]] 아무래도 거의 비슷한 시기에 출시되고[* 리포지드는 2020년 1월 29일, 결정판은 2019년 11월 15일로 둘 사이에 약 2달의 간격이 존재한다.] 둘 다 '리마스터링'한 작품인데다 장르까지 똑같은 RTS라는 점에서 가장 크게 비교되고 있다. 물론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결정판|에이지 2]]가 압도적 우위'''라고 해도 좋을만큼 이번 리포지드가 형편이 없다는 게 다수의 의견.[* 다만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 자체가 국내에서 메이저하지 않았고, 그마저도 지역 락 탓에 한국 발매가 되질 않아 전략 게임을 즐기는 특정층을 제외하면 인지도가 높지 않아서 해당 게임을 리뷰한 스트리머는 거의 없다. 그나마 [[아구(인터넷 방송인)|아구]]가 발매 이후 시간이 좀 지난 상태에서 플레이한 영상은 있다.][* 심지어 에이지 2 리마스터는 '''발매 당시 플레이 불가능 버그까지 나왔을 정도로 이쪽도 심각한 버그가 많았다'''. 그럼에도 가시성이나 게임성은 오히려 나았고, 심각한 버그는 비교적 빠르게 패치하면서 민심수습에는 성공했다는게 차이점이다.] 글을 보면 알겠지만,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는 11년 전에 제작사인 [[앙상블 스튜디오]]가 망했음에도 꾸준히 모드를 발매하고 가꿨다가 MS가 본격적으로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 부흥을 위해 투자를 하기 시작하면서 결정판으로 발매됐다. 그래서 IP를 가지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는 [[렐릭]] 등 다양한 회사들한테 외주를 맡겨서 에오엠 시리즈 리마스터와 신작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에이지 2 결정판 역시 총 4개 회사가 합작해서 만든 게임이다.] 일단 MS가 에오엠 IP를 다시 살릴 생각이기 때문에 여기에 정성을 들이는 중이고[* 당장 2020년 안으로 1, 2, 3의 결정판을 모두 낸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에이지 시리즈를 살리는데 혈안이 됐다. 또한 2017년에 에오엠 4 개발을 공식 발표했고, 19년 1월에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까지 공개하는 등 신작 개발도 계속하고 있다.] 에이지 시리즈를 위한 새로운 스튜디오까지 만들어서 총괄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심지어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는 리포지드를 내놓은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와 [[워크래프트 3]]에 밀려 한국 시장에선 극소수의 팬만 확보했고, 그마저도 '''지역 락'''탓에 팬들이 거의 다 떨어져나가는 불상사가 생겼음에도 '''풀 더빙 + 완벽 한글화'''[* 다만 번역 상태는 썩 좋다고 할 수 없다.]를 선보였다.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 특히 중국 시장에서 큰 흥행을 거둔 명작이 워크래프트 3고, 회사가 망하기는 커녕 십여년 동안 RTS와 RPG로 세계 굴지의 게임 기업으로 이름을 날린 블리자드의 워크래프트에 비하면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는 매우 열악한 환경에 놓인 처지였다. 그럼에도 에이지 2 결정판은 '''결정판'''으로써 굉장히 좋게 나온 반면, 리포지드는 리마스터는 커녕 리스킨드도 아까울 정도로 졸작으로 나오니 유저들이 두 게임을 비교하게 된 것. 더군다나 블리자드에 있어서 워크래프트 시리즈는 블리자드의 기함이라고 할 수 있는 IP이다. 가장 최초로 넘버링 시리즈화 된 상품이기도 하고, 블리자드 대부분의 수익이 와우, 하스스톤에 집중되어 블리자드의 개발자의 80% 가까이 와우개발에 편성되어 있는데,[* 다만 오버워치가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의 판매량을 넘기는 수준의 성공으로 어느정도 균형을 이루었지만, 여전히 와우 개발자가 과반을 넘는다.] 그만큼 블리자드에서 최대한으로 관심받는 작품의 리마스터판이 이렇게 나와 큰 반발심이 분출되었다. 리포지드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처럼 원래 개발사가 사라진 것도 아니면서 들인 노력과 정성, 시간, 자원은 현저히 부족하게 보인다. 구식 엔진 운운하는 플레이어들이 종종 보이는데, 워크래프트 3은 2002년 게임이고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는 1999년에 발표되었다. 실제로 에오엠 1, 2는 너무 오래된 겜이라 그래픽 리뉴얼 작업을 할 때 정교한 2D 스프라이트를 잘 다루는 사람 찾기가 어려워서 고생을 했다는 일화도 있어 오히려 구식을 신식으로 바꾸는데는 에오엠이 더 애를 먹었는데, 워크래프트의 경우 이조차도 해당 사항이 없다. 오히려 오래걸렸을 지언정 에이지2를 나름 성공적으로 부활시키고 신작도 발매하는 등의 리포지드와 비교하면 대성공이라고 볼 수 있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와는 비교자체가 안 될 정도다. 오히려 두 게임을 비교하면 결정판쪽이 '''리포지드'''라는 거창한 이름을 달아도 될 만큼 '''리포지드'''랍시라고 나온 워3보다 훌륭하게 나왔다. 팬 모드로 출발하여 캠페인 난이도가 지저분한 '포가튼'은 아예 캠페인들이 갈아엎어졌고,[* 특히나 '잉카 캠페인'이면서 정작 잉카를 탐험한 스페인 탐험가들에게 초점이 맞춰졌던 '엘도라도'는 잉카 인물인 '파차쿠티'의 캠페인으로 주인공부터 갈아엎어졌다. 잉카 캠페인이 갈아 엎어진 것은 HD판 기준 잉카 캠페인의 경우 캠페인의 주인공 중 1명이 곤잘로 피사로인데다 콩키스타도레스의 행적에 대한 미화라는 비판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잉카 캠페인과 비슷한 사례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1 야마토 캠페인으로, 클래식판에서의 야마토 캠페인 중 7번째 미션과 마지막 미션이 [[임나일본부설]]을 소재로 한데다 해당 학설을 역사적 사실인 것처럼 묘사한 것을 비롯한 일본 극우사관 및 식민사관 관련 논란 때문에 한국인 유저들에게 비판받았으며 결정판에서 야마토 캠페인은 임나일본부설과 일본 우익사관 및 식민사관에 대한 정당화라는 논란이 된 미션들이 삭제되고 일본 내 여러 부족들과 정치 분파들의 대립 끝에 중앙집권체제가 형성되는 미션으로 변경되었다.] 아프리칸 킹덤과 라이즈 오브 라자에서 문제시되던 발번역들[* 다만 이 두 시리즈가 발매될 당시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 전체가 한국에 지역 락이 걸려있었던건 감안해야한다. 즉, 애초에 한국에 팔 수 없으니 구색만 맞춘 번역을 넣었을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라는 것.]도 싹 다 갈아엎어진데다 '''모든 캠페인이 풀 더빙되어''' 재발매됐다. 심지어 이미 한글 더빙이 존재하던 오리지널과 컨커러쪽 캠페인들까지 싹 다 새로 더빙한건 확실히 칭찬할만한 요소.[* 물론 그 두 시리즈들을 더빙했던 성우들이 현대에서 [[레전드]]급 성우들이었던지라 바뀐 더빙에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그러나 풀 더빙의 요점은 메이저한 게임 시장이지만, 그 시장들 중에선 가장 작은 시장으로 평가받는 한국 시장을 위해서 더빙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한 '''제작사의 성의'''라고 할 수 있다.] 거기다 결정판이랍시고 신규 문명 4개와 신규 문명을 주인공으로 한 캠페인까지 넣어주고, 신규 전투 모드인 'Empire Wars'도 내놓았다. 또, HD 버전만큼 고퀄리티로 나온 모델링도 딸려나왔는데 심지어 '''가격까지 매우 저렴하다'''. 이 게임이 기존 코어 팬들을 배려했다는 점은 가격 책정에서 드러나는데, 본편 + 캠페인 모드 5개[* 컨커러, 포가튼, 아프리칸 킹덤, 라이즈 오브 라자, 라스트 칸.] 분량의 게임인데도 가격선은 약 2만원대(19.99달러)로 책정됐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결정판은 말이 리마스터지 사실상 확장팩 하나를 추가하기 때문에 일부 팬들은 적어도 4만 원 이상은 되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실제 가격은 그의 절반 가량인 2만 원대였으며, 심지어 리마스터를 두 번 하는 것은 상술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의식한 것인지 이에 대한 사과의 표시인 것처럼 HD 버전을 구매한 플레이어와 전작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1 결정판을 구매한 플레이어에게는 16000원대로 구매할 수 있게 배려하였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입장에서 한국시장은 굉장히 작은 시장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HD 버전 당시 심의를 하지 않았던 것도 한국의 얇디 얇은 매니아층과 그에 따른 부족한 시장성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정판에서 더빙을 비롯해서 적은 한국 코어 유저들을 위한 배려를 했다는 점은 완성도를 차치하고도 굉장히 고평가할만한 점이다.] 더군다나 한국의 경우 지역 락 때문에 할인을 제대로 받을 수 없자 할인권을 따로 배포하기까지 했다. 그에 반해 유닛 모델링 이외엔 건질게 없고, 버그조차 난무하는데다 가격선도 36000원으로 책정한 리포지드는 AOE2와 비교하면 고개조차 들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결정판의 경우 예전부터 플레이어들이 많이 사용하던 편의성 모드들 중 일부를 아예 게임 옵션으로 넣었고 신규 유저들을 위해서 단축키도 쿼티에 1:1로 대응할 수 있게 변화시켰다. 당연하게도 단축키 변경에 관련된 UI도 제작되었다. 옛날엔 미니맵 근처에 별도의 버튼을 눌러야만 나오던 '고급 유닛 메뉴'들을 기본으로 열어주었다.[* 스코어, 지형변경, 부대의 방진 명령도 본래는 이 버튼을 눌러야 활성화됐다.] 또한 미니맵 좌측 하단에 있어서 보기 힘들었던 '노는 일꾼 찾기 버튼'을 자원창 옆으로 붙여 금방 찾을 수 있게 패치했다. 옛날보다 해상도를 올려 게임이 너무 오래된 탓에 플레이어들에게 너무 불편함을 강요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이 있으면 원작 게임의 느낌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시스템을 개선했다. 더군다나 캠페인들 역시 일명 '버그성 플레이'가 나올 수 있던 요소들을 전부 막아뒀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역사적 전투의 '아쟁쿠르' 맵으로, 본래 이곳의 취지는 제한된 병력을 이용해 적진을 돌파하는 '바바로사 5번 캠페인'이나 '잔다르크 5번 캠페인'처럼 소수의 유닛을 살리는게 중요했으나 HD판에 존재하는 버그[* 일꾼이 목재를 든 상태에서 농장을 지으면, 농장이 지어짐과 동시에 농부로 바뀌며 들고있던 목재가 저장소로 가는 기능. 이를 이용해 목재 100을 만들어 재재목 캠프를 짓고 목재를 파밍해 수송선을 찍어 바다를 건너는 플레이가 존재했었다.]를 이용해 게임을 클리어하자 아예 건물 건설 기능을 막아놨다. 이 맵 말고도 여러 버그성 플레이들을 막게 패치를 가한 부분이 많다.[* 물론 AI의 한계상 100% 막긴 힘들지만 최소한 저런 자원 불리기 버그 등은 쓰지 못하게 막아놓은 경우가 많다.] [[일렉트로닉 아츠]] 역시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의 리마스터를 공개했는데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s-8.2|리마스터 게임플레이 영상]]이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참고로 이 리마스터는 리포지드와 동일하게 [[레몬 스카이 스튜디오]]에서 외주를 맡아 담당하고 있다. 이와 다르게 블리자드는 2018년 공개 당시에 홍보했던 대대적인 UI 개선은 전무하였고 도리어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에서 추가로 도입되었던 단축키 관련 UI 개선조차 추가되지 않았다. 흥미로운 점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결정판에서는 아예 유저 편의를 위한 시스템을 새로 도입했을뿐만 아니라 전작들에서 유용하게 사용되었던 점들을 결정판에 도입하려고 한 흔적들이 있다.[* 현재 자원 채집하고 있는 인원수를 보여주는 UI는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에서, 현재 생산되는 유닛 및 연구를 화면 구석에 표시해주는 것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에서 처음 채택된 UI다.] 반면에 워크래프트 3에서는 그러한 점이 전무하다. 스타크래프트 2의 장점인 관전자 UI나 업적과 전적에 대한 개괄적인 UI뿐만 아니라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에서 추가된 단축키 UI조차 없다는 점은 리포지드가 자사 RTS의 장점을 하나도 흡수하지 못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비단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뿐만이 아니라, [[헤일로: 전쟁의 서막 애니버서리|헤일로 1 리마스터링 버전]]이 나올 때에도 실시간으로 오리지널 그래픽과 리마스터된 그래픽을 게임 도중에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을 넣어줬는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가 헤일로의 이런 기능을 참고하였지만, 정작 더 후대에 나온 리포지드는 그런 기능도 없다.[* 게임 시작 전에 설정에서 바꿔줘야 한다.] 심지어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게임 플레이 중에도 F5 버튼 한 번 누르면 그래픽 전환이 가능하다. 이 부분에서는 워크래프트 리포지드가 자사의 이전 리마스터보다도 [[퇴화]]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결과물은 헤일로는 커녕 자사의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와도 비교하기 미안한 수준이다. 저 편의성 요소를 제외하고서라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보다 더욱 졸작으로 내서 문제가 많다. 리마스터는 애초부터 다른 시스템들은 건드리지 않고 그래픽만 업그레이드하는 'HD화'만 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라 유저들이 큰 기대를 안했고, 발생한 버그들도 '''원래부터 있었던 버그'''들만 나왔지 리마스터 탓에 일어난 버그는 없었고, 그마저도 꾸준한 패치로 줄여나가는 추세다. 비록 AI와 인터페이스가 변한게 없고, 설정 오류도 그대로 안고 갔다지만 적어도 '''약속한 것들 중 어긴 것은 맵 에디터 개선을 제외하면 없다'''.[* 캔낫 같은 요소를 처음에 방치하긴 했는데 이것도 패치로 거의 다 잡았으며, 그리고 약속한 대로 역언덕 지형을 추가해 맵 제작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사실 냉정하게 놓고 보면 이미 무료로 배포되는 에디터 중 빼어난 성능을 갖춘 '[[Scmdraft]]'가 존재하는데다, '''팬서비스'''의 성향이 짙은 리마스터를 위해 에디터를 단독으로 개발할 인력 및 비용을 계산해보면 손해이니 안하는게 정상이었다. 그렇다고 거짓말을 한 블리자드가 잘한건 아니지만.][* 거기다 리포지드는 리마스터와 다르게 팬서비스 개념이 아니라 엄연히 홍보까지 하고 본인들이 공약까지 내걸고 개발하던 것이었다. 문제는 그 공약을 하나도 지키지 않았기에 리마스터보다 더욱 졸작이라는 평가가 아깝지 않은 것이다.] 게다가 리마스터는 버튼 하나로 구 그래픽 / 리마스터 그래픽 / 카툰 그래픽(별도 구매)을 인게임에서 변경 가능하여 시작 전에 무조건 설정해야 하는 리포지드보다도 어떤 면에선 뛰어난데다, 모델링 역시 다소 이질적인건 있지만 광원을 비롯한 효과들도 리포지드보단 더 우월하다. 물론 스타1 역시 리포지드마냥 EUD를 막는 제재를 가했지만, 스타 1의 EUD 시스템 자체가 바이러스를 비롯한 해킹에 매우 취약했고, 리마스터의 발매시기인 2017년엔 [[워너크라이]]가 대유행하고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스타1 EUD는 보안 목적으로 막았을 확률이 높고, 실제로 보안에 취약한 외부 이미지 이외엔 다시 풀어주는 모습도 보여줬다. 저작권에 눈이 멀어 제재를 가하는 현 리포지드와는 이유부터가 다른 셈. 한 지붕 아래 [[액티비전]]의 게임인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리마스터드]]는 평가가 안 좋았던 [[인피니트 워페어]]와 같이 묶은 판매 방식으로 비판을 받은 것을 제외하면, 대충 해상도만 높이고 리마스터 딱지를 붙인 저질 물건이 난립하던 당시에 현세대 게임기에 걸맞는 그래픽으로 싹 갈아엎고 캐릭터들의 움직임과 전장의 묘사도 훨씬 생동감있게 바꾸고 무손실 음원을 수록하여 귀까지 자극하는 등 리마스터는 이렇게 해야 한다는 표본을 제시한 교과서적인 작품으로, 액티비전의 간섭 때문에 블리자드가 맛이 갔다는 블빠들의 주장을 단번에 반박할 확실한 증거이다. 이들 외에도 악마성 시리즈의 리메이크에 가까운 블러드스테인드 시리즈는 악마성 특유의 분위기를 유지한채 고퀄리티로 유저들의 눈을 즐겁게 했으며, 홈월드 리마스터도 문제가 꽤 많을지언정 그래픽 자체는 대다수가 호평이었다. 이렇듯 최근에 나온 '''리마스터'''란 표시를 붙인 게임들은 대다수가 최소한 그래픽과 이펙트는 잡는데 반해 리포지드는 유닛 모델링은 좋을지언정 지형 그래픽이나 특수효과 이펙트는 저열하기 그지없고 그마저도 수많은 버그 등이 난립하고 있다는게 가장 큰 문제이다. 자사의 구 작품을 리마스터한 예시로는 [[CD 프로젝트 RED]]의 외주로 [[디아블로 1]]이나 [[워크래프트 2]]의 [[GOG판 디아블로, 워크래프트 1&2|개선버전]]을 작업한 것이 있다. 변경점은 최신 운영체제에서의 호환성 문제 해결과 고해상도 지원, 고해상도에서도 도트가 깨지지 않도록 안티얼라이어싱과 필터를 지원하여 그래픽을 약간 강화한 것과 버그 수정, 약간의 캠페인 변경[* 워크래프트 2의 경우 원본에선 일부 캠페인에서 AI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인핸스드 에디션에서는 이를 트리거에 따라 배치를 바꾸거나 트리거 자체를 수정했기에 일부 캠페인이 원본과 다르다.] 정도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원작보다 더 나아진 것은 분명하므로, 더 구려진 워3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나은 작품들이다. 무엇보다 가격이 훨씬 저렴하고, 거짓말을 하지 않았으며, 원래 오리지널 디아블로1 밖에 없던 게임에 유저들이 비공식 확장팩인 헬파이어도 인핸스드 에디션을 만들어 판매해달라고 하자 블리자드와의 협의를 통해 헬파이어 확장팩을 기존 유저들에게도 무료로 추가해주는 애정과 노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단순한 호환성 패치 위주인 인핸스드 에디션임에도 8번이나 후속 패치를 해줬다. 그것도 리마스터가 나오며 기존 게임도 새로 패치를 한 워크래프트 3나 스타크래프트와 달리 타사에서 개발된 게임이라 인핸스드 에디션을 위해 오리지널을 새로 패치하지 못하기 때문에 배틀넷 지원을 위해 기존 1.09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제약이 있음에도 나름대로 노력을 많이 했다. 이렇듯 타사는 리포지드를 내놓은 블리자드의 현 행보와 다르게 제작자들이 유저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하며 바꿔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누누히 비교되는 AOE2 결정판 역시 처음 발매시엔 온갖 버그가 존재했고, 현재도 일부 심각한 버그가 그대로 잔류하고 있다. 거기다 결정판 신 종족인 쿠만은 '''제 2의 훈족'''이라고 부를 정도로, 훈족의 파괴력이 막 메꿔져 밸런스를 잡아가던 에이지 2 문명간 밸런스를 다시 박살낸 문명이었다. 하지만 개발진들은 유저들의 피드백을 최대한 빨리 받아들여 핫픽스들을 연달아 내놓았고, 현재에도 1~2주 단위로 핫픽스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나 쿠만의 너프 말고도 이전까지 문제가 많던 베트남의 '지폐' 연구 버프나 크메르 문명 버프, 한국의 특성 변화 등 상대적으로 처지는 문명에겐 버프를 줘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추려는 노력도 보이고 있다.] 비록 치명적인 버그들은 서서히 고쳐나가고 있다지만 밸런스는 굉장히 예민하게 주시하고 있는 것. 이는 51명밖에 되지 않는 제작자들[* 에오엠 결정판은 물론 여러 회사들이 협업했지만 대체적으로 포가튼 엠파이어스라고 하는 스튜디오에서 개발되었는데 이 스튜디오의 규모는 전세계 포함 51명이다. 애초에 이 스튜디오도 팬들이 설립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이 팬들과 수시로 소통하면서 가능한 팬들을 배려하려고 노력한 점과 그에 맞게 문제를 해결하는 속도가 꽤 빠르다는 점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좋은 외주를 만나 호평을 받은 [[완다와 거상]] 리메이크 버전은 말할 필요가 없고, [[드래곤 퀘스트 11 S]]도 단순 이식으로 끝나지 않고 수많은 추가 요소와 편의성 개선 등으로 호평을 받았고,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 리마스터 또한 한국어 지원(한국 한정), 기존 유료 DLC 무료 제공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등 리포지드와 상반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리포지드 출시 전까지 게이머들에게 혹평을 많이 받았던 여러 게임들도 워크3 리포지드에 비하면 그나마 정상적인 게임이라는 농담까지 나오고 있을 정도다. 그러나 블리자드는 이러한 혹평을 개선하려는 최소한의 성의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실제로 발매 1주가 다 되어 가는데도 어떠한 핫픽스도 내놓은게 없다. 결국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가 현재 블리자드 게임 사상 전례가 없을 정도로 비판과 비난의 세례를 받는 이유는 충분한 성의와 정성을 들여 개발한 게임으로는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발매일을 수개월씩 연기하긴 했지만 이제 대다수의 게임 팬들은 게임의 퀄리티를 위한 발매일 연기는 환영을 하면 환영을 했지, 이에 대해 거부감을 보이는 경우는 거의 없다.[* 심지어 이렇게 '퀄리티를 위해 발매일을 연기하거나 개발을 취소하는 현상'은 '''블리자드 본인들이 하던 일이었다'''. 대표적으로 [[스타크래프트 1]]을 도미니언과 TA를 보자마자 갈아엎는다던지, [[스타크래프트: 고스트]]나 [[워크래프트 어드벤처]] 등의 다양한 게임들이 오로지 '맞지 않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개발 취소 판정을 받았다. 이러한 '이익이 아닌 재미를 위한 장인정신' 때문에 블리자드가 수십년간 게임 업계에서 탑을 차지할 정도로 신뢰를 쌓아왔는데 2018년부터 이어져온 행보에다가 리포지드라는 거대한 한방에 이제까지 쌓은 명성들이 완벽히 몰락했다.] 대표적인 예시로 [[토탈 워: 삼국|삼탈워]]는 처음에 2018년 가을에 나온다고 했다가 발매일을 반년을 넘게 연기한 끝에 결국 2019년 초여름이 다 되고서야 출시했지만, 게임의 퀄리티가 훌륭했기 때문에 발매일 연기에 대한 비판은 찾아볼 수가 없다.~~[[여포|출시일 셋인 종놈]] 정도의 애정어린 욕은 들었지만~~ 하지만 리포지드는 발매일을 연기해가면서 내놓은 결과물이 2018년 블리즈컨 시연버전은 커녕 그보다 못한 퀄리티로 나와서, 발매 연기에 대한 것까지 비판받고 있다. 반면 여기서 호평받은 게임들은 퀄리티 면에선 더 말할 필요가 없고, 치명적인 버그들도 최대한 빠르게 피드백을 받아 고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호평을 받고 있는 것이다. 물론 현대에는 판매후 추가패치로 게임 완성도를 높이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긴 하나, 일단 추가패치 시점이 너무 느리고[* 말 그대로 하루이틀 간격으로 핫픽스를 연속해서 내놓아도 모자랄 지경인데 한 주 째 아무 언급도, 아무런 패치도 없다.], 아무리 그러한 후속조치를 감안해도 기본적인 완성도가 떨어져도 너무 떨어진다는 것이 중론이다. 쉽게 말해, 현재의 완성도는 [[리콜|지금까지 판매된 리포지드를 전량 회수하고 몇 개월 동안 처음부터 다시 게임을 만들어야 할 수준이다.]] 2021년 발매된 [[Grand Theft Auto: 트릴로지 - 데피니티브 에디션]]은 리메이크 과정에서 오리지널의 게임미술 결여 및 각종 기술적 문제등으로 리포지드와 유사한 문제점을 지적받으며 '''그랜드 [[깐프]]트 오토'''급으로 팬들에게 욕을 먹고 있다. [youtube(t4OfHD71eOI)] 2022년 5월 30일, 유튜브 [[https://www.youtube.com/@FollowGrubby|Grubby]](그러비)의 유튜브 채널에서 워크래프트 3 클래식 그래픽과 클래식 플러스(+) 그래픽, 리포지드 그래픽 비교 영상을 보여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